이국적인 맛으로 콜롬비아 시장을 두드리는 한국 라면
아트앤에듀타임즈 입력 2024.01.18
HS Code 및 상품명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라면을 분류하는 HS Code는 따로 없으며 라면은 "그 밖의 파스타"로 HS Code의 소호 상 기타 품목에 분류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부 분류로 HS Code를 10자리로 구분하였을 때 라면을 별도로 분류하고 있으나 본 게시글은 국제 기준인 6자리를 기준으로 면류 수입 동향을 알아보고 그중 우리나라 라면에 준하는 식품류에 대한 현지 동향을 정리하였다.
<HS Code 및 상품명>
콜롬비아 라면 수입 현황
<2019~2022년 콜롬비아 '그 밖의 파스타(HS Code 1902.30)' 수입 현황>
(단위: US$ 천)
[자료: Global Trade Atlas, '23.12.24.]
콜롬비아 라면 수입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국가는 없으나 브라질과 칠레가 매년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이 두 국가가 시장의 약 8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20년에는 한국으로부터의 라면 수입 이력이 없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수출이 재개되었다. 참고할 것은,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라면으로 간주되는 품목 외의 식품도 해당 표에 반영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라면'에 대한 HS Code가 명확하게 구분돼 있지 않고 '기타 파스타'로 분류되기에 여러 면 종류의 품목이 섞이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일례로 이탈리아로부터 수입되는 6만4000달러 상당의 라면 수입은 유통사 등을 확인한 바 대부분에 파스타에 해당되는 품목이었다. 전체 수입앧으로 보면, 2020년 460만 달러, 2021년 490만 달러, 2022년 511만 달러로 수입 규모는 증가 추세에 있다. 브라질과 칠레에서 수입되는 물량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며, 그 외 국가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틈새 시장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콜롬비아 라면 경쟁사 현황
<2023년 1월~10월 콜롬비아 라면 수입기업 현황>
(단위: US$ 천)
[자료: SICEX, '23.12.24.]
라면 경쟁사로는 콜롬비아 주요 마트에도 입점해 있는 NISSIN FOOD DO BRASIL LTD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콜롬비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일본식 인스턴트 라면이며 한국 라면에 비해 담백하고 매콤하지 않는 라면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라면을 수입하는 기업은 현재 두 개 사인데, ASIAN FOOD SERVICE CO LTD와 CORACLE INC이다. 아울러 수입액 2위부터 5위까지 해당되는 경쟁사는 인스턴트 라면이 아닌 파스타 등을 파는 업체로 실제로 한국식 라면을 수입하는 업체는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콜롬비아 라면 수입 관세 및 인증
라면 수입은 일반 관세율 0%가 적용돼 한-콜 FTA에 따른 상대적 우위는 없다.
<라면 수입 관세>
[자료: Arancel Legis, 2023.12.24.]
아울러 라면은 식품에 해당되기에 콜롬비아 식약청(Instituto Nacional de Vigilancia de Medicamentos y Alimentos, INVIMA)의 승인이 필요하다. 현지 식약청의 승인을 받는 것은 까다롭게 여겨지는 절차로 통상적으로 콜롬비아의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 승인을 받게 되며, 단독으로 승인 요청 시 별다른 설명 없이 반려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주의를 요한다.
전문가 코멘트
콜롬비아에서 라면을 판매하는 식품점 매니저 C씨에 의하면 "라면은 늘 인기가 많은 식품이어서 대부분 전량 소진된다"고 한다. 특히 "한국 라면은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늘 매진되며 한국인뿐만 아니라 콜롬비아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부분 현지에서 판매되는 라면은 대개 담백한 맛을 강조한 반면에 한국 라면은 매콤한 맛이 특징이어서 한국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실제로 콜롬비아 음식은 별로 맵지가 않아서 특별한 맛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에 늘 한국 라면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또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도 수요 증가에 한 몫 했다고 하면서 최근에는 한국 아이돌이 광고에 등장한 라면이 인기를 끌었다"고 언급했다.
시사점
한국 문화가 중남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과 콜롬비아에는 라면과 비슷한 음식이 없다는 점 등을 종합했을 때 앞으로 한국 라면의 콜롬비아 시장 진출기회는 점차 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식품을 수출하려는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에서는 현지 식약청의 인증을 받는 것이 가장 까다로운 절차가 될 것이다. 콜롬비아 식약청의 등록 절차 및 기준은 다른 중남미 국가의 등록 과정이나 절차보다 상대적으로 좀 더 엄격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식품 등록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어려운 등록 절차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여 그동안 한국 라면의 콜롬비아 진출이 부진했던 만큼, 콜롬비아의 내수시장을 염두에 둔 우리 기업이 있다면, 철저한 현지 수요조사와 등록절차·비용 파악을 통해 콜롬비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보아야 하겠다.
* 썸네일 출처: 사진: Unsplash의Joshua Ryder
* 출처: 본 저작물은 KOTRA에서 2024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저작물명: 이국적인 맛으로 콜롬비아 시장을 두드리는 한국 라면 (작성자: 보고타무역관 정건영)’ 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KOTRA 해외시장뉴스(dream.kotra.or.kr/kotranews)에서 무료로 열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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